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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사연
이른봄 양지쪽 언덕 위 잔뒤밭 무덤가에
어김없이 피고지던 할미꽃 어려서도 굽은 허리
하얀 수염 검붉은 꽃잎 소리없이 미소짓는 할미꽃
무슨 사연 있길래 허고 많은 허 허 벌판 놔두고
산소 옆에 피었는가?
찬바람 몰아치던 겨울이 가고 눈녹은 산과 들에 봄이 오면
무덤가에 피어나는 할미꽃이여 누구를 기다리다 할미꽃이 되었나
두 딸둔 늙은 할매 큰 딸집 언처서 살다 못해
작은 딸 찾아가다 죽은 할매 할매 넋이 할미꽃 되어
무덤가에 피었는가 해마다 피고 지는 할미꽃 사연
꽃말 꽃말 : 충성, 슬픈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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