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황새
과거에는 한국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텃새였으나,
20세기 중반 이후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주서식지였던 마을 주변
습지와 감소와 훼손, 습지의 질 저하, 수질 오염, 농약의 사용 증가로 인한 먹이 감소 등이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에는 매년 겨울 서산간척지와 해남간척지에 적은 수가 찾아오고 있으며,
낙동강하구, 우포늪, 제주도 등지에 드물게 도래한다.
세계적으로도 3,000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은 국제적으로도 보호를 요하는 조류이다.
한국은 종(種) 자체를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국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이며 국가적색목록에 위기 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한번 짝을 정하면 평생 유지되며, 매년 같은 둥지를 보수해 번식한다.
무리를 짓지 않고 가족단위로 행동하며, 어린새는 둥지를 떠난 뒤에도 일정기간 어미새와 함께 행동한다.
비행시는 상승기류를 타고 높이 날아오른다. 경계가 심해 접근하기 힘들다.
알을 낳는 시기는 3~4월이며, 나뭇가지를 엉성하게 쌓아올려 짚이나 풀과 흙으로 굳혀
접시 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알은 흰색의 타원형으로 3~4개정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