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대피소에서 잠을 청하는데도 잠은 오지 않고
내일의 날씨가 궁굼하여서 조심스럽게 밖을 나온다
밤하늘의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 그리고 별
내일은 차란하늘과 일출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
이른 새벽 짐을 꾸려서 6시에 중봉으로 향하는 체온은
새벽이라서 그런지 중복 가는 길의 눈꽃터널 속은 포근하다 못하여서
가방을 짊어진 등짝에서 땀이 흐른다
대피소에서 40여분 소요되는거리
발 빠른 진사님들 몇 분은 해가 뜨지 않는 동업령쪽으로 셔트소리가 요란하다
산그리매와 함께 저 멀리 아침여명은 이 밝아오고
기다리는 일출은 구름에 가려서 이번 덕유산의 일출은 마음속에 담아두고
아침빛의 설산으로 사진을 여러 각도로 담아본다
중봉에서 향적봉 넘어가는 길의 주목의 상고대를 카메라에 담고 또 담고
혼자서 중얼거려 본다
몽실이!!
추운 날 두 번씩 덕유산 향적봉을 오른 보상을 다 받는다고,,
이번 덕유산의 스케치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철쭉이 피는 봄날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은 덕유산 향적봉
곤드레가 설천봉까지 운행이 되어서 접근이 쉬운데
수원에서 덕유산까지 3시간 소요되어서 새벽길을 떠나야 될 것 같다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파란하늘과 상제리제
24~120 렌즈 당겨서 담아본 풍광은 멋진 그림이 되는듯
아침 여명은 밝아오지만 일출은 다음 기회가 될듯
파란하늘의 눈꽃나무
중봉 주목의 상고대는 어떻게 표현 할수 없을 정도로 장관이다
저 멀리 향적봉을 당겨서 담아본 사진
대피소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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