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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좋은글....

♣ 꿈꾸다 가는 인생..♣

 

 

(2018년 3월 24일 수리산에서)

 

꿈꾸다 가는 인생
  
이세상에  인연따라 잠시  왔다가
고독한 인생살이  마치고 나면 그누구할것 없이
다~그렇게 떠나야 하는 삶이 아니던가요

냇가물이 흘러 강물로 가듯이
우리네 인생도 물흐르듯 돌고 돌다
어느순간 멈추어지면
빈손으로  베옷한벌 입고 떠나야하는
삶이 아니던가요

여보시오 나그네님들
부모님의 초대를 받고 이세상에 왔지만
마지막 갈때는 아무도 삶을 허락하지 않았어도
이생에 인연이 다하면 돌아가야 하는법이거늘

길어야 몆십년 잠시 살다 가는 인생
서로 미워 하지말고 사랑 하며 살다 갑시다

몆백년 사는 인생이라면 이별도 해보고 미워도 해보고
살아 보겠지만 이땅에서 한번 떠나면 두번 다시 못볼 인연들이
아니던가요가는 시간이 안타깝지도 않으시던가요

여보시오 나그네님들!
세월이 어렴픗이 흘러간뒤에 그리워한들 무슨소용
있겠습니까
삶의 숟가락을 놓은 그 순간 까지

미워하는 인연이 있다면 용서 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인연이 있다면 더 많이
사랑해주고 비로소 꿈을깨는날숨이
막힐듯 저려왔던 외로움조차
모두 버리고 떠나가야하지않던가요

[   詩 최현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