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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상상캠퍼스

♣ 2018년 12/13 (목) 상상캠퍼스(옛 서울농대) ♣

상싱캠퍼스는 옛서울농대이다,

2003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했던 서울대학교 농생대 캠퍼스가 본교로 이전했다.
그 후 이곳은 십여 년간 방치되었고 점차 슬럼화가 진행되었다.

종종 흉가체험이나 으스스한 분위기를 원하는 이들의 쉼터(?)로도 이용되었다.

경기상상캠퍼스, 아직 정비 중인 건물들, 2018, 정욱재

이 방치된 거대한 폐교는 곧 지역 주민들의 우려로 이어졌고 시·도 차원에서의 논의가 시작되었다.

결국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필지와 건물을 나누어 소유하게 되었고 경기문화재단은 이곳을

문화예술과 창업의 밑거름이 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을 확정 지었다.
그  후 건물과 숲의 정비를 거쳐 2016'경기상상캠퍼스'라는 이름으로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

경기상상캠퍼스, 아직 정비 중인 건물들, 2018, 정욱재 한편으로 이곳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림학교로 운영되었기에 상당수의 건물들이 근·현대 건축양식을 띄고 있으며 그로 인한 건축사적인 가치도 높다고 한다.

물론 이는 '일제의 잔재'라는 이유로 적잖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건물들의 철거와 유지를 두고 각 분야 단체들이 대립했다.

결국 논의 끝에 건물들을 유지·보수하자는 의견으로 좁혀지며 많은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 중이다.

끝으로 경기상상캠퍼스 외의 부지와 건물 중 일부는 서울대학교의 창업 지원센터로, 청년들의 주택난을 위한

'경기 따복기숙사'로 현재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정비가 끝나지 않은 건물들은 앞으로의 쓰임에 대해서 여전히 논의 중이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이 공간은 매년 다양한 건축 및 조경 공모전의 대상지가 되기도 한다.  

 
경기상상캠퍼스, 아직 정비 중인 건물들, 2018, 정욱재

그렇게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이곳의 역사와 배경을 알아가던 중 입주와 관련된 공고를 보게 되었다.

이 공간에 입주하는 작가들과 창업가들은 비교적 저렴한 입주비용을 지불하지만 한편으로는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아무래도 공공비용이 투입되기에 더더욱 그렇다.


경기문화재단은 50여 팀의 지역 예술가, 스타트업 창업가 등 만 39세 이하의 지역 청년들을 심사하고 1년씩 입주 계약을 받는다.
입주 작가들은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활동 내역을 매달 운영팀에 보고해야 한다
.

 

▲ 아주 오래된고목,,포플라나무

 

 

 

 

 

 

 

 

 

 

 

 

 

 

 

 

 

 

 

 

 

 

 

 

 

 

 

 

 

▲ 옛 서울농과대학때 사용하던 간판

 

 

 

 

 

▲ 여학생 기숙사 녹원사,

 

 

▲ 폐건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