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형제는 5남 1녀
누님이 한분이 계십니다
연세는 76세
시누이 남편은 시누이를 여왕마마 모시듯이
자상하셨답니다
그러다가 보니까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밥 세끼 끓여먹는 것과
집 청소, 하는 것입니다
취미생활은 시누이 남편과 가끔씩 공치러 가는 것 외
혼자서 즐기는 것도 없어답니다
그러다가 시누이 남편이 몇 해 전 돌아가셨는데
시누이는 치매가 서서히 찾아왔어요
작년에는 저와 남편이 시누이 집에 가면 동생은 알아보는데
저는 못 알아보았습니다
올~여름에 갔더니 동생도 못 알아봅니다
오늘 시누이 집에 갔더니 동생을 여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남동생이 자주 찾아온다고 하면서
여동생이 둘이 있는데 찾아오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다행히 치매라도 깨끗합니다
얼굴에는 웃음이 항상입니다
대소변은 혼자서 해결하고 주간보호센터 아침 8시 30분~오후 5시 30분에서
활동을 합니다.
시누님 더~나빠지지 않고 지금 같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래의 나의 모습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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