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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풍경들.. ....

♧ 꽃무릇(석산) 과 배롱나무 ♧

무릇(석산) .... 꽃말은 참사랑
상사화류는 아는 사람이 많겠지만 “잎과 꽃이 같은 시기에 피지 않아 마주볼 수 없어서
늘 서로 생각만 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람도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게 되면 상사병에 걸린다고 한다.
사람의 경우에는, 단지 서로 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는 정도의 의미이지만 식물은 다르다.
식물의 잎은 살아가는 동안 자신보다는 나중에 자랄 꽃눈을 위해 일생을 바친다. 이 잎의
숭고한 노력 덕분에 꽃은 화려하게 피어 나와 자태를 뽐내게 된다.
식물인 꽃무릇 입장에서 보면, 생존전략의 한 방편일 수도 있지만 우리 인간에게 시사하는
바가 참으로 크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무한사랑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사람 간에 무엇이
진정한 사랑인지를 가르쳐주기도 한다.
서로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꽃무릇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완전히 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참사랑을 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꽃무릇의 꽃말이 ‘참사랑’이다.

 

 

 

 

 

 

 

 

배롱나무 (백일홍)
  
부처꽃과의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키가 5m정도 자란다.

어린가지는 네모져 있으며 수피(樹皮)는 홍자색을 띠고 매끄럽다.

잎은 마주나고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없다.

붉은색의 꽃이 7~9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피지만 흰꽃도 있다.

중국에서 자라던 식물중 키가키가 가장 작은 품종이 뜰에 널리 심어지고 있다.
백일홍나무(배롱나무) 또는 자미(紫薇)라고 부르기도 한다.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은 백일홍(또는 배롱나무)의 꽃말이다.
사람들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하여 열흘 이상 붉은 꽃은 없다고 전한다.

 런데 배롱나무의 꽃은 100일이 간다 하는데 이런 말이 무색하기도 한다.

엄격히 말해서 배롱나무 꽃은 한 송이가 피어 그토록 오랜 나날을 견디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꽃들이

원추상의 꽃차례를 이루어 피어나는데 그 기간이 100일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나무껍질이 하도 미끄러워서 나무를 잘 타는 원숭이도 미끄러지는 나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만져보면 나무 살결이 부드러워서 자꾸 만지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네.

또한 간질나무라고 해서 간지럼을 잘 타는 나무라는 의미도 있는데,
나무 줄기 중 하얀 무늬를 손톱으로 조금 긁으면 나무 전체가 움직여
마치 간지럼을 타는 듯 느껴진다고 붙여진 별명이라고 한다.

우리 나라에는 천연기념물(제 168호)로 지정된 배롱 나무 중에 800년 이 된 것도 있는데

그 키가 8미터가 넘어서 부챗살처럼 뻗어 자라는 배롱 나무의 속성을 생각하면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울까??

 

 

 

 

 

 

 

 

 김해 은하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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