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심한 날
집콕하면 허루 종일 천보 도 걷지를 못한다
지난번 모시나비 생각에 한번 더 찾아간다고 하면서,,
이른 아침 편한 그님에게 괜히 전화를 해본다
오늘 광교산으로 소풍 가자고!!!
전화 속의 대답은 무조건 콜이라는 대답(나는 콜이라는 한마디에 고맙다)
부랴부랴
텃밭에 부추 잘라서 부침개 두쪽 부치고
상추 뜯어서 씻고 쌈장 만들고,, 밥 두 공기 담고
현장에 도착 나비탐사 한 바퀴 돌고..
햇볕이 없어서 그런지 모시나비는 곁을 주지 않고
다른 나비 역시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그 시간에 부침개를 맛나게 먹고 광교산 산책
숲 속에는 새소리가 요란하고 개울물에는 노랑할미새가
이소를 하여서 여러 마리가 보인다
한바퀴 돌고 주차한곳으로 오는길,,,
근처 보리밥집에서 밥 한공기 동냥 ㅎㅎ
친정 엄마 하시는 말씀이 생각이 난다(사막에 갔어도 굶어죽기는 않는다고)
나비탐사보다 오늘은 소풍나온 기분으로
산에서 상추먹는맛이 꿀맛이다
좋은님,, 다음에는 어디로 모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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