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전 계획은 1박 2일 일정
제전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1시 30분 출발
정선으로 이동하여서 함백산 일몰 촬영 후
함백산 아래 정선에서 차박
차박후 이른 새벽 함백산 일출 산행
일출 촬영을 하려면 함백산 가까이에서 차박 하기로 계획
일몰 촬영하려고 따뜻한 옷으로 준비
간식도 챙기고.. 일몰시간은 오후 6시 30분
일몰을 기다리는데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분다
벗과 둘이서 바람을 막아주는 바위뒤쪽에서 빵 한 조각을
먹으면서 지금 이렇게 안 하면 우리가 언제 일몰을 볼 수 있을까?
서로 마주 보고 지금이 제일 젊은 순간이라,,
일몰이 시작되면서 추위는 점점,,
정상에는 반바지 차림의 젊은 친구들이 올라온다
우리는 추워서 떨고 있는데,, 역시 젊음이 좋기는 좋다
해가 넘어가면서 우리는 어둡기 전 산을 내려온다
긴 임도길을 내려오면서 내일 아침 일출 포기하고(계획은 무산)
다음 행선지 쪽에서 숙박을 하자고.. 1년에 한 번씩 찾아가는 그 집
구불구불 산길을 달려서 도착한 집
그곳에서 하룻밤을 묵고 식사 후 다시 이동(아침 8시)
우리가 보고 싶은 나비 장소에서 시기가 한참 지난 나비 촬영 후 다시 이동
삼척에서 홍천으로 이동하는 거리도 만만찮다
구불구불 운두령 고갯길을 넘는 길은 산길 2시간 운전
홍천은 내가 궁금했던 서식지이다
역시 이곳도 시기가 조금 지나서 그런지 나비의 날개가.,,
임도길을 따라서 왕복 3시간. 보고 싶은 나비는 만나고
친구가 보고싶은 나비 찾아서 또 이동
그곳도 역시 산길 구불구불,,
나비가 활동하는 시간이 지나서 또 하룻밤
차박이 아닌 펜션에서 편안하게 숙소를 정하고
산새가 깊은 곳이라서 그런지 계곡물이 옥빛이다
다음날,,
이른 아침 임도길을 나선다
숲에는 햇볕이 없어서 우리가 찾는 나비 한 마리도 안 보이고
1시간 이상 올라가면서 산길은 볕이 든다
드디어 구름 위에서 내려오는 구름표범나비가
쌀나무가 아닌 국수나무꽃에서 만찬을 즐기는 나비
두 여인을 위했어 이리저리 자세도 바꾸어주는 구름표범나비
이곳도 시기가 조금 지난 듯,,
아쉬움은 내년을 기약하면서 이번 여행은 계획도 없는
2박 3일의 여정이 되었다 함께한 친구의 추억여행
여행기간 동안 배고플까 봐 맛나게 밥 준비해 준 친구
늘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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