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봄 썸네일형 리스트형 ♣ 2023년 12월 26/27일 설산의 스케치 2 ♣ 전날 대피소에서 잠을 청하는데도 잠은 오지 않고 내일의 날씨가 궁굼하여서 조심스럽게 밖을 나온다 밤하늘의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 그리고 별 내일은 차란하늘과 일출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 이른 새벽 짐을 꾸려서 6시에 중봉으로 향하는 체온은 새벽이라서 그런지 중복 가는 길의 눈꽃터널 속은 포근하다 못하여서 가방을 짊어진 등짝에서 땀이 흐른다 대피소에서 40여분 소요되는거리 발 빠른 진사님들 몇 분은 해가 뜨지 않는 동업령쪽으로 셔트소리가 요란하다 산그리매와 함께 저 멀리 아침여명은 이 밝아오고 기다리는 일출은 구름에 가려서 이번 덕유산의 일출은 마음속에 담아두고 아침빛의 설산으로 사진을 여러 각도로 담아본다 중봉에서 향적봉 넘어가는 길의 주목의 상고대를 카메라에 담고 또 담고 혼자서 중얼거려 본다 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