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나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종자를 염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교목형(喬木形)이며 바닷가에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경우가 많다.
잎은 어긋나며 1회 깃꼴겹잎(一回羽狀複葉)이고 작은잎은 달걀모양이며 가장자리는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으로 갈라진다. 꽃은 7월에 피고 원추꽃차례[圓錐花序]의 가지에 수상(穗狀)으로 달리며 황색이지만 밑동은 적색이다.
꽃잎은 4개가 모두 위를 향하므로 한쪽에는 없는 것 같다. 열매는 꽈리처럼 생겼는데 옅은 녹색이었다가
점차 열매가 익으면서 짙은 황색으로 변한다. 열매가 완전하게 익어갈 무렵 3개로 갈라져서 지름 5~8mm의
검은 종자가 3~6개 정도 나온다. 한국(황해도와 강원 이남)·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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