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싱캠퍼스는 옛서울농대이다,
2003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했던 서울대학교 농생대 캠퍼스가 본교로 이전했다.
그 후 이곳은 십여 년간 방치되었고 점차 슬럼화가 진행되었다.
종종 흉가체험이나 으스스한 분위기를 원하는 이들의 쉼터(?)로도 이용되었다.
이 방치된 거대한 폐교는 곧 지역 주민들의 우려로 이어졌고 시·도 차원에서의 논의가 시작되었다.
결국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필지와 건물을 나누어 소유하게 되었고 경기문화재단은 이곳을
문화예술과 창업의 밑거름이 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을 확정 지었다.
그 후 건물과 숲의 정비를 거쳐 2016년 '경기상상캠퍼스'라는 이름으로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농
림학교’로 운영되었기에 상당수의 건물들이 근·현대 건축양식을 띄고 있으며 그로 인한 건축사적인 가치도 높다고 한다.물론 이는 '일제의 잔재'라는 이유로 적잖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건물들의 철거와 유지를 두고 각 분야 단체들이 대립했다.
결국 논의 끝에 건물들을 유지·보수하자는 의견으로 좁혀지며 많은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 중이다.
끝으로 경기상상캠퍼스 외의 부지와 건물 중 일부는 서울대학교의 창업 지원센터로, 청년들의 주택난을 위한
'경기 따복기숙사'로 현재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정비가 끝나지 않은 건물들은 앞으로의 쓰임에 대해서 여전히 논의 중이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이 공간은 매년 다양한 건축 및 조경 공모전의 대상지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이곳의 역사와 배경을 알아가던 중 입주와 관련된 공고를 보게 되었다.
이 공간에 입주하는 작가들과 창업가들은 비교적 저렴한 입주비용을 지불하지만 한편으로는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아무래도 공공비용이 투입되기에 더더욱 그렇다.
경기문화재단은 50여 팀의 지역 예술가, 스타트업 창업가 등 만 39세 이하의 지역 청년들을 심사하고 1년씩 입주 계약을 받는다.
입주 작가들은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활동 내역을 매달 운영팀에 보고해야 한다.
▲ 아주 오래된고목,,포플라나무
▲ 옛 서울농과대학때 사용하던 간판
▲ 여학생 기숙사 녹원사,
▲ 폐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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