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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한국의새 이야기

♣ 2021년 1월 23일(토) 쇠부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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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24호. 학명은 Asio flammeus flammeus (PONTOPPIDAN)이다.

전장은 38.5㎝이고, 머리 꼭대기·뒷목·윗등은 갈색을 띤 황갈색이며 어두운 갈색의 굵은 축반(軸班)이 있다.

턱밑은 흰색 또는 연한 미색이고, 가슴은 황갈색으로 가는 축산이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볼 수 있는 비교적 드문 겨울새로 산지의 풀밭,

개활지의 갈밭, 교목과 관목, 잡목 등의 가지에 앉는다.

저녁부터 활동하는 새이나 낮에도 활동하는 수가 있다.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에 걸쳐 한배에 4∼8개의 알을 낳는다.

암컷이 포란을 전담하며 포란기간은 24∼28일이다. 주식물은 들쥐와 작은 들새 및 곤충류이다.

올빼미과 조류는 육식성 조류로서 오늘날 생존에 가장 위협을 받고 있는 조류 중의 한 무리이다.

 

이들은 오염된 동물성 먹이를 취식하고 있기 때문에 번식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서식환경이 파괴되어 생존집단이 날로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쇠부엉이를 포함한 7종의 새를 올빼미·부엉이류로 묶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쇠부엉이를 만나기가 긴 인내가 필요하다

야행성 쇠부엉이

어제는 오후 2시부터 먹이사냥을 했다는 정보

 

그 정보를 믿고 오늘 현장에 1시 도착

자주 나타나는 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기다림이 시작된다.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심하게 분다

개천 뚝에는 진사님들이 50명 정도 모인 것 같다

오후 5시가 되어도 쇠부엉이는 나타나지가 않는다

 

기다리다 지친 진사님들은 하나둘 안보이기 시작한다

나는  먼길을 왔는데 그냥 돌아가기는 너무 아쉬워서

해가 어두울 때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는지

현장에서 아는 지인을 만나서 그분으로부터 쇠부엉이가

나타나서니까 그쪽으로 빨리 오라는 전화가 왔다.

 

사진 촬영 시간은 오후 5시 30분

날씨도 흐리고 해도 없는 시간 셔속도 나오지도 않지만

iso를 올렸더니 노이즈가 심하다

 

쇠부엉이 인증샷이라도 남긴 것에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