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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비가 내린다
이런 날은 집에서 맛있는 것 만들어서 먹자고
남편이 한마디 던진다.
나는 둘이 먹는 것 재료값이 더 들어가고
또한 음식도 안하니까 맛이 없다
우리 점심은 인천 북성포구가서 간자미 무침 먹읍시다
내가 운전하고 갈테니까 당신은 약주 한잔도 하시구려 했더니
남편은 마누라 운전하더니 이런 일도 있다면서 좋아한다
집에서 북성포구까지는 55km
빗길 운전도 연습이 필요하다
(며칠 전 블친님의 북성포구 포스팅)으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북성포구 들어가는 입구는 공장 골목 안 처음 가시는 분은
조금 헤맬 것 같다
북성포구는 큰 대로변에 있는 것이 아니다
북성포구 들어가는 입구 주말이지만 비가 내려서 그런지 한산하다
북성포구 식당 입구에는 생선을 말리는 좌판이 있다
코로나로 문을 닫은 가게도 있다
이 골목길을 따라가면 노포 집 서너 군데가 영업을 한다
우리가 주문한 간제미 손질을 하시는 사장님
식당 내부는 연탄난로를 사용하여서 난방을 한다
노랑 가오리 주문을 하였더니 기본 찬이 나온다
간제미무침 사만원이다
나는 복어 말린 것을 구입 (말린복어를 쌀뜨물에 불려서 무우넣고 맑은국을 끓이면 시원하다고 했다)
4월이면 김장용 생새우도 판매를 한다 생새우 한말 절여주는데 소금값 3,000원을 내면 김장용 젓갈을 담아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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