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8월 6일(금) 화성 방화수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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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화성을 찾았다

올~봄 영산홍 필 때 블친님이랑 번개 하여서 일몰을 담고

몇 개월 만에 찾아갔다

 

낮에는 하늘이 구름도 있는 것이 일몰이 좋을 것 같어서

퇴근 후 광각렌즈 하나 들고 방화수류정 촬영

동북포루에 올라가서 방화수류정 일몰을 담았다

 

그런데 7시가 다 되었는데 구름이 많아서 일몰이

안될 것 같아서 빨리 집에 왔어 옆지기랑 저녁식사

같이해야겠다고 철수했다

 

그런데 수원역을 지나오는데 하늘은 주황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너무 황홀하였다

에~구!!

 

집에 들어왔어 옆지기에게 당신 저녁식사 때문에 

일찍 철수하고 집으로 오는데 노을 진 하늘이 너무 멋진 것을

카메라에 못 담은 것이 아쉽다고 했더니..

돌아오는 말,,

 

맨날 일몰 사진 찍어서 뭐 할 거냐고 ㅎㅎ

이렇게 말하는데 나는 할 말을 잃어버렸다

부부가 취미생활이 같아면 얼마나 좋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