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는 4월 20일쯤이면 조류사진을 촬영하는 진사들은
한 번쯤 어청도, 외연도, 흑산도, 굴업도 섬 탐조를 갈 것 같다
수천 킬로에서(만주와러시아 극동) 날아오는 철새들의 경유지이며
이시기에는 여러종의 새를 만날수 있는 기회이다
먼길을 날아오는길 이곳은 며칠 쉼을 하면서 체력을 보강하여서
매년 살던 곳으로 다시 날아가서 2세번식을 한다(번식을 하기 위하여서 우리나라를 찾는다)
옛말에 머리 나쁜 사람을 새대가리라고 했는데 그건 틀리는 말이다
새가 자기가 살던 곳을 찾아가는 것을 보면 알수가 있다
육추를 할때도 온산을 헤매고 먹이를 찾아서 새끼가 있는 둥지로
날아와서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보면 신통하다.
어청도는 한 번도 안 가본 곳
아침 8시 배를 타고 어청도를 들어가려고 집에서 새벽 4시 출발
군산여객터미널 6시 40분 도착 일행들과 아침 7시에 만나서 라면으로 아침 해결
대합실 현광판에는 어청도 대기라고 뜬다
안개로 인하여서 배가 뜨지를 않고 결항이 된다는 방송
이런 새벽잠 안 자고 달려갔더니 처음가는 어청도는 오늘은 인연이 아닌듯,,
집으로 돌아오는길 서산 신진도를 갔더니 귀한 황금새가 어청도 못들어간
마음을 위로하는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어청도들어가는 여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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