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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한국의새 이야기

♣ 2023년 4월 20일(목) 뿔제비갈매기 ♣

수원에서 새벽 4시 출발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7시 도착

물이 빠진 갯벌에 갈매기만 유유자작 먹이활동을 한다

 

앞서서 다녀오신 진사님의 귀동냥으로 듣고

아침 8시 전 뿔제비갈매기가 날아온다는 정보에

아침밥도 안 먹고 바다만 주시하는데

 

어느 진사님의 한마디!!
지금 바다 끝 뿔제비갈매기가 날아온다는 외침에

삼각대를 들고 물이 빠진 갯벌로 들어간다

 

조심조심 

가까이 인증샷 촬영 그리고 10보 진전,,10보 진전,,

욕심에 더 가까이 다가가면 새는 날아간다

그럼 모두 촬영은 못하니까 서로 조심 조심 다가간다

 

어느 진사님의 목소리에

삼각대부대원은 모두 잘 따라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짝짓기는 비록 못 담았지만 귀한 뿔제비갈매기를 만나는 것으로 만족한 출사길

 

 

1937년 이후 63년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2000년에 중국의 Matsu Islands에서

4쌍의 번식 개체가 발견된 이후 중국의 일부 섬에서 소수의 개체가 번식하는 것이 알려졌다.

대한민국에서는 2016년 4월 국립생태원의 무인도서 자연환경조사 과정에서

전남 영광군 육산도에서 번식하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2016년 발견 이후 2021년까지 5번 번식에 성공하였다.

중국에서 알려진 주요 번식 실패 요인으로 사람들의 간섭, 알 발생단계에서의

폐사, 태풍, 큰 제비갈매기와의 교잡 등이 있는데

 

대한민국의 육산도는 출입통제, 태풍에 의한 피해, 교잡의 위험도 없는 등 서식 여건이 유리하다.

그러나 괭이갈매기와의 영역다툼, 서식환경 변화, 번식지의 매몰 등이 번식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뿔제비갈매기 개체 수는 100마리 미만이다.

 

출처 : 위키백과

 

뿔제비갈매기 한쌍 (나란히 한 곳을 바라보는 부부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