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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수원.화성사진

♣ 2023년 12월 16일 눈내리는 화성행궁 ♣

아침 7시가 넘어도 창밖은 어둑어둑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겨울

마당에 몽순이(골드레트리버)는 아침배가 고픈지

빨리 밥달라고 보채는 소리에 일어난다

 

현관문을 살며시 열어보니까 마당 감나무에는 하얀눈꽃

내 마음은 벌써 카메라 들고 어디로 갈까?

집 가까운 시민농장?

아니면 수원 화성?

 

우선 아침을 먹고 손바닥 침 튀기는 곳으로 결정하기로

눈이 오고 길이 미끄러니까 대중교통 이용하기 좋은 곳

화성행궁에서 출발~서장대~팔달산으로 내려왔어 남문시장까지

오늘의 코스로 선택 

 

행궁에서 서장대 올라가는 나무계단에서 바라본 파란하늘과

눈꽃의 나무는 덕유산 주목의 눈꽃보다 더 아름답고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워서

자꾸만 하늘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