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어머니의 고향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어릴 적 엄마 손잡고 외갓집 갈 때는
비포장도로에 버스는 터덜터덜
흔들리는 버스에 차멀미가 심하게 했던 기억
버스에서 내려서 개울가를 건너야지 외갓집을 갈 수 있다
아침 먹고 출발하면 점심때가 되어야지 도착
외할머니는 동구밖에서 사랑하는 당신의 딸 엄마를 기다리시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얼마나 딸이 보고 싶어서 동구밖에서 기다렸을까?
그때는 그 마음을 몰랐는데 지금은 할머니 마을을 알것 같다
어릴 적 외가동네는 과수원 사과밭이 많았던 기억
지금 생각하면 거창사과의 산지였는 것 같다
하얀 꽃이 피는 사과꽃 ,, 친정엄마의 고향 거창군 북상면
흐르는 개울가 연분홍빛의 철쭉꽃
어릴 적 외가동네에서는 수달래를 못 본 것 같은데..
ps :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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