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숲에는 짝을 찾는 새소리
멀리서 들리는 꾀꼬리 파랑새 노랫소리
밤이면 소쩍새가 소쩍소쩍 짝을 찾는 노래
깊은 숲 속에는 붉은 점모시나비의 춤시위
수컷나비의 날갯짓은 마치 풀 먹인 모시옷을 입고
나풀나풀 짝을 찾는 모습이 애처롭기만 하다
수많은 날갯짓에 너덜너덜,,
암컷은 막 우화하여서 날개도 채 말라리기 전 수컷이
어느새 암컷을 발견하고 돌진..
말로만 듣던 상황이 눈 잎에서 이루어지는 순간
나도 모르게 얼음땡,,
자연의 법칙에서 이루어지는 현실
먼 길 달려간 붉은 점모시나비 만남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행복한 날,,
가란 초에서도 쉼을 하는 중
수컷이 어디서 봤는지 암컷에게 구애를
힘없는 암컷은 수컷에게 처항도 못하고..기린초에서 사랑을 하게 된다
수컷은 수많은 날갯짓에 상했지만 사랑을 쟁취하고
암컷은 꽃도 못 피고 수컷에게
바위솔에서도 사랑을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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