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2월 10일 서호 저수지 ♣

창가에 비치는 햇살에 창문을 열어본다

어제보다 따뜻한 것 같아서

오늘은 상상캠퍼스에서 서호천 서호저수지까지

동선을 짜서 산책길을 나서본다

 

서호천에는 백할미새가 가끔씩 보이고

운이 좋으면 물총새도 겨울에 볼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굴뚝새도 있을 것 같아서

서호천에 들어서니까 굴뚝새노래소리가 들린다

나의 예상은 정확하다

 

굴뚝새

나~~!!! 여기 있소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소리

짧은 렌즈로 촬영했지만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서호천을 지나서 서호저수지 둑에 올라서니

 

기러기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수천 마리가 쉼

논병아리는 유유자작 먹이활동 비오리도 멀리서 관찰

그리고 고니가 7마리 보인다

 

어린이집 4세 반 애기들이 쌍안경을 들고

서호천에 뭐가 있는지 선생님과 현장학습?

꼬맹이들이 오리를 보고 신기하는 모습에

손녀 은유생각이 난다

 

만보기의 걸음수는 13,131보

 

 

햇볕바라기를 하시는  어르신,,

 

 

 

 

역광속의 굴뚝새

 

 

기러기의 모습이 장관이다

 

 

 

 

나목도 때로는 그림이 된다

 

 

 

 

 

 

4세반 꼬맹이들이 쌍안경으로 관찰하는 모습에 손녀가 생각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