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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풍경들.. ....

♣ 2018년 6/10일(일) 경북 성주 성밖숲 왕버들 ♣

1999년 4월 6일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지정되었다. 1380년대에 성주읍의 지세를 흥성하게 한다는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조성된 숲이다. 300년~500년생 왕버들 59주가 자라고 있다.

《경산지()》 및《성산지()》에는 조선 중엽에 서문밖 마을의 소년들이 아무 까닭 없이 죽는 등

 흉사가 이어지는 이유가 마을의 족두리바위와 탕건바위가 서로 마주보고 있기 때문이라 하여 중간 지점에

숲을 조성하면 재앙을 막을 수 있다는 지관()의 말에 따라 토성으로 된 성주읍성의 서문밖 이천변에 밤나무숲을 조성했다고 한다

 

. 임진왜란 후 마을의 기강이 해이해지고 민심이 흉흉해지자 밤나무를 베어내고 왕버들로 다시 조성하였다.

성밖숲은 거대한 왕버들로 이루어진 단순림으로 마을의 역사, 문화, 신앙 및 풍수지리에 따라 조성되어 마을 사람들의

사회적 활동과 토착적인 정신문화의 생활터이다. 마을의 풍치와 보호를 위한 선조의 전통적 자연관을 보여주는

 전통적 마을 비보림()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