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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한국의새 이야기

♣ 2020년 12월 22일(화) 후투티 ♣

후투티는 후투티과에 딸린 새로, 우리 나라를 지나가는 흔하지 않은 여름 철새이다.

몸길이는 28cm 정도이며, 머리끝에서 윗등까지는 옅은 갈색이고 머리 위에는 부채 같은 깃털이 있다. 

이 깃털의 끝은 검은색이며 접고 펴는 것이 자유롭다.

 

등 · 날개 · 꼬리는 검은색에 V(브이)자 형의 흰 무늬가 여러 개 있으며 배는 하얗다. 

중부 이북 지방의 농촌이나 농경지, 구릉이나 야산의 나무 구멍, 인가의 지붕이나 처마 밑에서 번식한다. 

곤충류의 애벌레나 메뚜기 · 나비 · 벌 · 파리 · 지렁이 등을 먹는다.

우리 나라 · 시베리아 동부 · 바이칼 호 · 우수리 ·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뽕나무를 좋아하는 오디새

후투티는 모자를 쓴 멋쟁이다. 한자 이름은 대승(戴勝)이다. 대(戴)는 머리에 이고 있다는 뜻이고, 승(勝)은 한나라 때 부인의 머리 장식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러니까 대승이란 머리에 장식을 이고 있는 새란 뜻이다.

 

 

 

 

 

 

 

 

 

 

 

이 추운 겨울에 따뜻한 남쪽으로 돌아가지 않고

어느 공원에서 추위에 혼자서 먹이를 찾고 있어요

흔하지 않은 여름 철새입니다

 

올~겨울 무사히 살아남아서 짝을 만나서

2세도 번창하기를 기다리는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