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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한국의새 이야기

♣ 2022년 5월 25일(수) 까막딱따구리#2 ♣

까막딱따구리 두번째출사

좁은 주차장에 늦게 도착하면 주차할곳이 없을것 같아서

이른 새벽 출발하였더니 주차장에는 이미 10대이상 주차를 하고 있다

 

멀리 지방에서 오신분들은 좋은자리에 삼각대를 현장에 세워두고 차박

나는 동이 트기전 산등성이를 올라간다

이미 좋은 자리는 삼각대가 있고 몇몇분은 이슬을 맞고 자리를 지키고 계셨다

 

열흘전에 다녀온곳이라서 자리를 잡고 삼각대를 세워두고 

해가 뜨기를 기다리면서 따뜻한 차 한잔을 주위분들과 함께 마시면서

까막딱따구리 부부가 먹이를 가지고 오기를 기다린다

 

둥지에서는 새끼가 바깥세상이 궁굼한지 둥지 밖으로 고개를 내밀면서

발은 이미 둥지에 걸치고 있었다(둥지에 발을 얹는것은 다 자라다는 뜻 )

아마 곧 이소를 할 것 같다는 고수님들을 이야기이다

 

해가 뜨면서 부모는 먹이를 물고 오기 바쁘다 

또한 먹이를 물고 와서는 주위 나무에 붙어서 새끼가 둥지밖으로

빨리 나오라고 소리를 낸다

 

오색딱따구리는 먹이를 주둥이에 물고 둥지에 들어간다

청딱따구리, 까막딱따구리는 먹이를 부리에 넣고 점액질도 함께

새끼에게 먹이를 준다.

 

사진은 5월 25일 촬영

그 다음날 26일날 까막딱따구리는 넓은 세상으로 훨훨 부모새와

운악산의 식구로 살기위하여서 날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