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
밤새 달려서 도착한 곳
파도에 부서지는 몽돌소리가
유명 음악가의 반주보다 더~아름다운 화음을 만들고
어릴 적 캄캄한 밤하늘에서
만날 수 있는 별자리 북두칠성
하늘에는 아침 일출이 꽝인 것 같은데
혹시 하는 기대감으로 기다려본다
그런데 아침해는 수평선 너머
붉은 태양이 서서히 올라오고 동해바다는 온통 붉은빛에 불바다가 되었다
# 카메라 한대는 일출을 찍고 또 카메라 하나를 준비했어 갔는데
아뿔싸,,, 전날 컴에 사진을 올리면서 메모리칩을 빼놓고 카메라만 들고
어찌 이런 실수를..일출 촬영하면서 주위의 풍경을 촬영하려고 했더니
이런 실수는 처음이다(이제는 출사 떠나기 전 카메라 확인을 꼭 하는 습관을 해야겠다)
아침 일출 사진이 전부이다
하늘에는 북두칠성이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 되는 나의 한계
밀려오는 파도에 몽돌의 화음소리가 아침을 깨운다
수평선 넘어서 힘찬 해가 떠오른다
해가 뜨니까 갈매기가 아침 떼꺼리 찾아서 날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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