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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풍경들.. ....

♣ 2023년 12월 21일 덕유산의 스케치 ♣

올 들어 최고의 한파

이른 새벽길 떠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영하 21도의 아주 추운 날씨에 오로지

덕유산의 푸른하늘과 상고대를 보고 싶어서 떠난 길

 

고속도로에서 아침해가 붉게 떠오르고 산허리에는

하얀 설산과 무지개가 오늘은 덕유산의 멋진 풍광을

만날 것 같은 예감 도착시간 8시 40분

곤드레 운행시간이 오전 10시 나는  1시간을 기다려서 표 구입

 

곤드라 왕복 22,000원 지난가을에는 20,000원이었는데

언제 또 올랐는지 2,000원 올랐다

탑승시간이 9시이면 좋으련만 향적봉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그런지

1시간 지연되는 것이 아쉬움

 

20여분을 탑승하고 올라가는 길은 상고대가 장관이지만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부는 것이 몸을 가눌 수가 없고

푸른 하늘은 오늘도 볼 수가 없다

향적봉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은 눈터널을 이루고 따뜩하다고 표현(바람이 없음)

향적봉 정상에는 바람이 너무 심하여서 중봉으로 넘어가는 길은 포기

 

기회가 주어지면 하늘이 푸른날 다시한번 더 가고 싶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