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1월 21일(토) 거제도여행 매미성#3 ♣

복향마을은 한사람으로 인하여서 마을 환경이 바뀌고

또한 거제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거제도를 대표하는 양대 조선소중 대우조선해양에서 근무하셨던

백순삼씨는 은퇴무렵 소일거리로 복항마을에 텃밭을 가꾸었는데

2003년 우리나라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던 태풍 매미로 인해 열심히 가꾸던 텃밭의

농작물이 쓸려내려가고 토사도 무너져 버렸다.

 

이런 모습을 안타까워하던 백순삼씨는 홀로 토사 경계면에 제방을 쌓았다.

하루 이틀, 일 년, 삼 년, 10년, 17년....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누구의 도움 없이 성을 쌓고 있다

지금도 도면 없이 홀로 매미성을 건축하고 있다..

 

 

 

 

 

지금도 혼자서 매미성을 쌓기 위해서 지게를 지고 있다

 

매미성에서 바라본 가거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