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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일상의 이야기

♣ 2021년9월 1일(수) 자혜학교에서 ♣

구월의 첫날

여름이 지나는 초가을의 문턱

가을비는 추적추적 내린다

 

비 내리는 창밖을 보면서 따뜻한 차 한잔에

이런저런 상념에 젖어본다

늘~바쁘게 생활을 하는 나 자신

내년 이~맘 때는 지금이 그리울 수도 있겠지?

 

점심시간에 잠깐 자혜학교 실습장을 서성이면서

가을을 담아본다

조그마한 실습장은 고추도 실하게 익어가고

땅콩 잎에 촉촉이 내리는 비는 또 다른 결실이 영근다

실습장 한편에는 대추가 영글어가는 것이 계절을 말해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