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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한국의새 이야기

♣ 2022년 6월 6일(월) 장다리물떼새 짝짓기,포란,부화 이야기 ♣

장다리물떼새가 여기저기 무논에 짝짓기를 한다

여기저기 둥지를 틀고 장다리부부가 번갈아서 포란을 하는데

농부의 트랙트는  논을 갈고 순식간에  둥지는 사라지고

장다리는 둥지가 사라지니까 안절부절

 

새끼를 잃어버린 부모의마음은 얼마나 허망할까?

어느 마음씨 좋은 농부님이 인공둥지를 만들어 주셨어

장다리부부는 4개의 알을 무사히 부화시켜서 옆 논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둥지를 무논에 틀고,,

빠른 곳은 알을 낳고 포란을 하고 있다

어떤 둥지는 논갈이를 하면서 둥지는 사라지고

장다리 부부는 허망하게 그곳을 떠나지를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인심 좋은 농부가 장다리물떼새 인공섬을 만들어 주었다

알이 부화할 때까지 모내기를 잠깐 미루고

고무통을 논바닥에 두고 흙과 짚으로 인공둥지를 만들어 줬다

둥지 그대로 인공섬으로 고무통 위에 얹어두고 부화가 될 때까지 기다려 줬다

장다리물떼새는 부화를 하면 새끼는 걸을 수가 있어서 둥지를 떠난다

전날 알 3개는 부화를 하여서 옆논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마지막 알은 다음날 아침 부화를 하였는데 겁이 많은 막내는 쉽게 둥지에서 내려오지를 못한다

아빠는 막내에게 다가가서 둥지에서 기다려준다

막내야 얼른 엄마와 형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하는 것 같다 건너편 논에는 먼저 부화한 형제와 엄마가 기다리고 있다

힘을 내서 둥지에 내려와!! 

아빠는 둥지 밖 논에서 막내에게 응원을 보내면서 너는 할 수 있다!!! 용기를 주는 것 같다

힘차게 한번 더!!! 둥지를 떠날 준비를 한다

모내기를 뒤로 미루고 부화가 되도록 기다려준 농부님이 만들어 놓은 인공둥지 무사히 알 4개를 부화시킨 둥지

드디어 인공둥지에서 뛰어내리는 모습

둥지를 떠나니까 엄마가 막내를  데리러 왔다

엄마는 막내에게 조금 힘들면 쉬었다 가자고 기다려준다

 

막내야!! 이제 형아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다 조금만 힘을 내어서 가자!!

전날 부화한 장다리물떼새 유조 세 마리가 막내를 기다린다

애들아!!! 막내가 둥지에서 내려왔다... 라고 하는 모습 같다